Jekyll2019-06-04T07:21:01+00:00https://blog.ethcon.kr/feed.xml이드콘 한국 블로그 ETHCon Korea blogETHCon Korea blog이드콘 2019 회고록 시리즈 1. 우리가 만난 7가지 기적2019-06-03T11:11:00+00:002019-06-03T11:11:00+00:00https://blog.ethcon.kr/%ED%9A%8C%EA%B3%A0/2019/06/03/%EC%9D%B4%EB%93%9C%EC%BD%98-2019-%ED%9A%8C%EA%B3%A0%EB%A1%9D-1-%EC%9A%B0%EB%A6%AC%EA%B0%80%EB%A7%8C%EB%82%9C7%EA%B0%80%EC%A7%80%EA%B8%B0%EC%A0%81<blockquote>
<h3 id="뭐-도와줄-거-없어">“뭐 도와줄 거 없어?”</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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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드콘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다. 그동안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경험을 했지만, 도와주겠다는 말을 이렇게 많이 들어보지는 못했던 것 같다. 컨퍼런스를 준비하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쳐가며 초췌해지던 우리 모습들이 동정을 유발한 것이었을까? 아니 동정심만으로 이렇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이드콘을 통해 만들고자 했던 진정한 커뮤니티를 위한 또 커뮤니티에 의한 컨퍼런스를 만들고자 했던 진실된 뜻이 지지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매일매일 기적과도 같은 일들을 경험했다. 커뮤니티로부터의 도움들이 하나씩 쌓여 첫 번째 이드콘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 준비위원들이 지난 5달간 육체와 정신을 불태우며 컨퍼런스를 준비하는 동안 만나온 7가지 기적을 소개한다.</p>
<h3 id="첫-번째-기적-기꺼이-도와드리겠습니다-파이콘-선생님을-모시다">첫 번째 기적. “기꺼이 도와드리겠습니다” 파이콘 선생님을 모시다.</h3>
<p>이드콘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후죽순 여러 블록체인 관련 컨퍼런스가 생겨나는 와중 파이콘한국이 해오고 있는 것처럼 커뮤니티 주도의 이더리움 개발자 컨퍼런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동안 한국에서 이루어지던 블록체인 개발자 컨퍼런스들은 유명한 연사를 초청해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거나 특정 회사의 기술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인 것들이 많았다. 반면 개발자들이 본인의 연구 개발 결과물을 나눌 수 있는 공유의 장은 한정되어 있었다. 때마침 느끼던 것은 한국 커뮤니티가 글로벌 커뮤니티와 언어적 장벽으로 인해 매우 단절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기술적인 발전을 따라가는 것도 더디고 혹은 독창적인 연구, 개발 결과물이 있더라도 이 결과물들이 빛을 발하고 있지 못하는 현실이었다. 오픈소스 정신에 입각하여 커뮤니티 주도의 컨퍼런스를 수년간 아주 훌륭하게 개최해오고 있는 파이콘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훌륭한 롤모델이었다. 그리고 데브콘4가 열린 프라하에서 같은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던 동료들(김흥범, 정우현)과 나눴던 짧은 대화는 결국 이드콘을 함께 하자는 깃발을 들도록 만들었다.</p>
<p>그리고 우리는 바로 2014년 파이콘 한국을 시작하고 파이썬소프트웨어 재단 이사로 활동하셨던 김영근 이사님께 연락했다. 혹시 도와주실 수 있으시냐고. 그리고 “기꺼이 도와드리겠다”는 답변과 함께 김영근 이사님은 파이콘을 준비해오면서 얻은 노하우를 액기스 추출하듯 뽑아 전달해주었다.</p>
<p><img src="https://user-images.githubusercontent.com/8542397/58797618-7378cd80-863b-11e9-8c56-cba85258f0a4.png" alt="image" /></p>
<p>우리는 김영근 이사님으로부터 발표자 섭외부터 블라인드 심사를 통한 프로포절 리뷰 절차, 대관과 동선 설계. 스폰서 유치와 관련된 노하우들. 현장 상황과 홍보 및 물류에 대한 전략. 적절한 회계절차에 대한 지름길을 배웠다. 이 덕분에 우리는 시작부터 어떤 준비를 해야하고 무슨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을지 대략적인 지도를 들고 시작할 수 있었다.</p>
<h3 id="두-번째-기적-이더리움-재단의-적극적인-지지">두 번째 기적. 이더리움 재단의 적극적인 지지</h3>
<p>이드콘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에는 이더리움 재단의 적극적인 도움 또한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더리움 재단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 김태연님은 한국 커뮤니티가 자생적으로 커뮤니티를 키워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드콘을 이더리움 재단차원에서 지원해주기 위해 EF그랜츠를 추진하는 등 지난 몇달간 발벗고 나서 적극적인 도움을 주었다. 때마침 이드콘을 글로벌 커뮤니티에 알리기 위해 진행했던 트위터 홍보 시점과 이더리움 재단 내에 이드콘이 알려지게 된 시기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는데, 이드콘에 대한 소식을 알게 된 비탈릭 부테린이 날렸던 ‘리트윗’ 한 방은 이드콘 한국의 사례가 글로벌 커뮤니티에 알려지는 것에 큰 도움이 되었다.</p>
<p><img src="https://user-images.githubusercontent.com/8542397/58797653-8095bc80-863b-11e9-8207-6799f38f5778.png" alt="image" /></p>
<p>이더리움 재단이 이드콘 한국에게 그랜츠를 주는 것과 더불어 다른 한국 팀들에 대한 그랜츠를 이드콘을 통해 시상한 것은 이더리움 재단에서 이드콘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최고의 지원방안이었다. EF그랜츠는 EF그랜츠가 지니는 상징성을 통해 ‘그동안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던 한국의 연구 개발자들이 빛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이드콘의 사명을 확실하게 도와줄 수 있었다. 또한 연구 개발 결과물을 공유하고 협력한다면 글로벌 생태계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는 길을 보여줌으로써 이드콘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가치인 공유와 협력에 대해서도 강한 시그널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p>
<p>개인적으로는 이더리움 재단의 적극적인 지지를 통해 이드콘 준비팀과 이더리움 생태계 사람들이 진정 같은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드콘 한국 준비위원회는 모일 때부터 3년 후 은퇴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새로운 사람들이 계속해서 들어오는 것을 통해 이드콘을 사유화하지 않으며 우리 모두의 컨퍼런스로 만들고자 하는 의도였다. 그리고 이더리움 재단또한 로컬 커뮤니티의 자생적인 움직임을 지원하며 이더리움 재단이 없는 미래를 키워나가고자 노력하고 있음이 가슴에 와닿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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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 id="이더리움-재단과-이드콘은-모두-비영리조직으로-오픈소스-정신을-지원하고-진정으로-탈중앙화되고-자율적인-커뮤니티를-조성하는-등-많은-가치들을-서로-공유하고-있다">“이더리움 재단과 이드콘은 모두 비영리조직으로 오픈소스 정신을 지원하고, 진정으로 탈중앙화되고 자율적인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등 많은 가치들을 서로 공유하고 있다.”</h3>
<p>by 비탈릭 부테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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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 id="세-번째-기적-36-그리고-94">세 번째 기적. 36 그리고 94</h3>
<p>“연구 개발 결과물들이 밖으로 나올 적절한 창구가 부족하여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이드콘을 통해 해결하고 싶었던 것이다.</p>
<p>이드콘 발표 신청을 오픈하면서 기대했던 최종 세션 수는 약 36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커뮤니티의 반응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 많이 뜨거웠다. 이드콘 한국은 총 94개의 발표 제안을 접수받았다.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한우영 발표자의 “중학생도 개발하는 IPFS 댑 개발기” 부터 엄지용 발표자의 “해시타임 락 컨트랙트를 이용한 Atomic Swap 구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루게 될 수 있었다. 한국 이더리움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개발자들의 생생한 개발기는 이드콘이 추구하는 것을 달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였다. 그리고 한국 개발자들이 이드콘의 외침에 1회부터 이렇게 뜨겁게 응답할지는 우리도 상상하지 못했었다. 이로써 이드콘은 가장 든든한 원군을 등에 업게 되었다.</p>
<p><img src="https://user-images.githubusercontent.com/8542397/58797672-8be8e800-863b-11e9-8e2c-386807444d1c.png" alt="image" /></p>
<h3 id="네-번째-기적-기부하겠습니다">네 번째 기적. “기부하겠습니다”</h3>
<p>이드콘 한국은 13명의 개인들과 5개 기업으로부터 1500만원 상당을 “기부”받았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기부금이 이렇게 많이 들어오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첫 기부의 스타트를 끊은 백대현님을 비롯해 강하다, 김관래, 김수훈, 김흥범, 김휘경, 남두완, 신진환, 임동민, 임완섭, 전수영, 정순형, 지명근님 등 13명의 개인과 스카이테일, 알파논스, 페어스퀘어랩, dsrvlabs, Origin protocol 등이 기부자로 참가했다.</p>
<p>더불어 이더리움 재단을 포함하여 16개의 스폰서 기업들에서 총액 4100만원을 후원했는데, 기업들에서 후원을 결정한 기반에는 계산적인 것보다 커뮤니티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이 깔려 있었다. 커뮤니케이션하면서 느낄 수 있다. 얻어가는 것이 명확해서가 아니라, 뜻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그 뜻을 지지하고자 사실상 기부차원으로 진행하는 기업들이 대부분이었다. 물론 부스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등 얻어가는 것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부스를 차려서 부스를 열심히 진행하는 것, 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것 또한 이 행사와 커뮤니티에 매우 큰 기여를 하는 일이다. 따라서 행사를 같이 만들어나가는 참가사들의 기여활동들에 감사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이더리움 재단과 베리드, 펜타시큐리티, 위고, 스케일랩스, 메타디움, 수호, 코스믹비씨, 플라네타리움, 스테이터스, 아톰릭스 컨설팅, 논스, 해치랩스, 스테이크피쉬, 디센트, 크립토퀀트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p>
<p><img src="https://user-images.githubusercontent.com/8542397/58797690-973c1380-863b-11e9-94d5-f209bd46e9f1.png" alt="image" /></p>
<h3 id="다섯-번째-기적-커뮤니티의-재능-기부-그리고-식스포켓-베이비-이드콘">다섯 번째 기적. 커뮤니티의 재능 기부 그리고 식스포켓 베이비 ‘이드콘’</h3>
<p>이드콘은 본 행사의 사전행사 격으로 이더 도둑 챌린지라고 불리는 해킹 챌린지를 진행했다. 이더 도둑 챌린지는 스마트 컨트랙트의 보안 취약점을 공략해 서로 이더를 탈취하는 형태의 게임이다. 학생들이 직접 스마트 컨트랙트를 짜보고 보안취약점을 공략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되었다. 경희대 블리크, 고려대 쿠블, 서울대 디사이퍼, 중앙대 씨링크 등 학회들은 이벤트를 학내에 홍보하고 많은 참가자들이 모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p>
<p>이더 도둑 챌린지는 매끄럽지 못했던 운영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에게 상당히 좋은 피드백을 받게 되었는데 이 것은 수호, 어뎁트, 온더, 해치랩스의 재능기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해치랩스의 이규택 개발자, 어뎁트의 이제형 CTO, 수호의 박지수 대표, 온더의 박주형 CTO와 정순형 대표는 대학생과 중학생들에게 메타마스크 사용 등에 해당하는 기초부터 재진입 공격 방법까지 열정적으로 설명하며 학생들이 직접 스마트 컨트랙트의 보안취약점을 공략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도왔다. 그리고 행사가 종료되는 6시에는 모든 멘토들이 아침부터 이어진 강의와 멘토링으로 녹초가 되어 나가떨어졌다.</p>
<p>이더도둑챌린지는 업계의 리더들이 모여 학생들에게 귀중함 경험을 선사해준 둘도 없이 값진 시간이었다. 모두들 바쁜 와중에도 부족한 시간을 쪼개 재능기부를 하고 이를 통해 조금이라도 더 이더리움 개발 생태계가 커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일조하였다.</p>
<p><img src="https://user-images.githubusercontent.com/8542397/58797711-a327d580-863b-11e9-81a1-09c2ddf5f98a.png" alt="image" /></p>
<p>이드콘은 이더도둑챌린지 외에도 커뮤니티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마치 식스포켓 베이비마냥 수많은 팀들에게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받아왔다. 먼저 논스는 이더 도둑 챌린지를 논스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장소를 무상 대관해주었으며 이드콘의 사전 준비 작업들을 논스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해주었다. 또한 무엇보다도 팀 멤버인 내가 거의 두 달간 풀타임으로 이드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었는데 이 것은 논스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서포트였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팀에 큰 폐를 끼쳤다.</p>
<p><img src="https://user-images.githubusercontent.com/8542397/58797719-ab801080-863b-11e9-83ca-fcfd2fe53c06.png" alt="image" /></p>
<p>이드콘은 올해가 첫 시작이었던 만큼 초기 자본을 확보하는 것에 많은 문제가 있었다. 사단법인 설립이 지체되고 적절한 카드 결제 수단을 연결하지 못하면서 어쩔 수 없이 페스타 등의 기존 티켓 발행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럴 경우 결제 대금이 행사 종료후 10영업일 전후로 정산된다. 컨퍼런스 재정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티켓 판매 대금이 행사 이후 입금되는 문제는 행사 준비에 심각한 차질을 야기했다. 이럴 때마다 아톰릭스 정우현님은 재정부분에 발생했던 테크니컬한 문제들을 적지 않은 자금임에도 개인 사재를 털어서 먼저 대납하거나 또 필요할 경우 아톰릭스 컨설팅을 통해 수탁계약하는 방식으로 선뜻나서 해결해주었다. 이드콘은 마치 키다리 아저씨를 만난 것 같았다.</p>
<p><img src="https://user-images.githubusercontent.com/8542397/58798879-d029b780-863e-11e9-8d4c-772216e6df4a.png" alt="image" /></p>
<p>또 해치랩스는 이더도둑챌린지 이외에도 이더리움 101 세션을 도맡아 기여했다. 이더리움 101 세션은 이더리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막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강의로 솔리디티와 바이퍼를 배우고 스마트컨트랙트를 배포해보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원래는 준비위원회에서 이 강의를 맡아줄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진행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충분히 모집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던 차에 해치랩스 팀이 자원하여 강의와 조교 역할을 모두 맡아 도와주었다.</p>
<p><img src="https://user-images.githubusercontent.com/8542397/58797745-ba66c300-863b-11e9-9439-07697eebb7a2.png" alt="image" /></p>
<p>그리고 온더에는 천사가 내려왔나 보다. 당일 현장은 그야말로 대혼돈이었다. 우리는 전날 대관없이도 행사를 잘 풀어갈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우리는 역시 모두 아마추어였고, 손쓸 수 없는 사건들이 발생하며 리허설은 취소되었다. 그렇게 충분한 준비없이 등록데스크에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준비위원들 모두 몇일밤을 새왔던지라 패닉 상황이 이어지면서 결국 오프닝 세레모니가 15분 늦춰졌다. 이 때 온더의 휘경천사가 내려와 현장 상황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당장 일손이 부족해 마비가 일어나고 있던 등록데스크 쪽이 김휘경님의 재빠른 도움 덕분에 간신히 수습되면서 오프닝세레모니도 진행될 수 있었다. 만약 그때 그 패닉상황이 수습되지 않았었더라면 행사 참가자들에게 최악의 경험을 선사할 뻔 했다. 그 날의 아침은 아직 아찔하다.</p>
<h3 id="여섯-번째-기적-지원군이-당도했습니다">여섯 번째 기적. 지원군이 당도했습니다!</h3>
<p>이드콘의 준비와 진행과정에서 각종 미디어를 통해 기획기사를 포함한 수 많은 기사들을 만날 수 있었다. 처음 개최하는 행사임에도 이렇게 많은 미디어 파트너가 선뜻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주고 홍보해주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디어에서는 이드콘이 비영리 컨퍼런스인 점과 커뮤니티를 위한 행사라는 점을 감안해 적극적인 지원사격을 감행하였다.</p>
<p>코인데스크 코리아는 약 10편에 이르는 사전 시리즈물을 통해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담았고, 디스트리트와 조인디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청자들에게 이드콘을 소개했다. 뉴스원에서의 이드콘 준비팀 심층 인터뷰는 이드콘의 철학과 준비 배경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디센터는 배너 광고를 통해 이드콘을 알리고 영문 보도를 진행하거나 행사 당일 모든 팀원이 참석해 라이브로 기사를 발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화력을 쏟아주었다. 코인보이스에서는 중국어로 기사를 냈고 지디넷, 더비체인, 한경닷컴, 한국블록체인뉴스, 더 블록포스트에서도 기획기사 및 현장 취재를 통해 개발자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itbc는 행사에 참가해 양일 간 스케치 영상을 제작하였다.</p>
<p><img src="https://user-images.githubusercontent.com/8542397/58798348-5cd37600-863d-11e9-8fa4-8201bed20cdf.png" alt="image" /></p>
<p>이드콘의 미디어파트너는 여타 컨퍼런스와 다르게 진행되었다. 영리 컨퍼런스에 미디어 파트너가 함께할 때에는 입장료에 대한 수익을 나눈다던가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픈소스 개발자가 굶어 죽어가며 일할 수 없는 것처럼 저널리즘도 포도청이 해결되어야 실현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하지만 이드콘은 비영리 컨퍼런스이므로 영리적 목적을 완전 배제하는 것이 원칙이었고 이드콘 선언을 통해 이야기 했듯이 사유화 사조직화 되지 않으며 특정 조직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는다는 관점에서 특정 미디어가 홍보를 대행하고 티켓 가격을 쉐어하는 모델은 불가능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디어 파트너로 참가한 매체들은 컨퍼런스가 지향하는 뜻을 지지하고 이를 마음으로 지원하고자 했던 것들이다.</p>
<p>당연히 이드콘을 통해 좋은 기사가 많이 작성된다면 트래픽을 통해 미디어 파트너의 인센티브와도 연결될 수 있다. 하지만 수 많은 미디어 파트너사들과 미팅을 하면서 느꼈던 것은 “취지에 너무 동감하고 개발자들의 이야기를 하나씩 취재해볼게요. 그리고 어떻게든 이드콘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볼게요”라고 하는 자원봉사자와 같은 마음가짐이었다. 즉, 미디어들도 거의 자원봉사자와 마찬가지의 역할을 수행하였고 이는 진정으로 커뮤니티가 성장하는 것에 결정적인 기여였다. 이를 통해 “우리가 함께 만드는 이드콘”에 한 발짝 더 전진할 수 있었다.</p>
<p>또한 미디어에서의 지원사격은 중요한 결과물을 가져왔다. 개발자로서는 명예가 매우 중요한 영역중의 하나인데 가벼운 블로그도 아니고 정통 미디어들이 이렇게 나서서 개발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담아주게 되면 앞으로 개발자 입장에선 이드콘에 참가해야 하는 큰 이유가 하나 생긴다. 이 것은 양과 질 측면에서 컨퍼런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폭제이다. 이드콘의 뜻에 공감하여 적극적으로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아주신 모든 언론 매체들께 생태계를 위해 기여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p>
<h3 id="일곱-번째-기적-동료들의-헌신">일곱 번째 기적. 동료들의 헌신</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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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순수한 목적의 기술 공유의 장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이드콘이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사실을 듣고 이드콘이 전하고자 하는 가치에 무척 공감했습니다.”
“파이콘처럼 멋지게 커나갈 이드콘이 될 수 있도록 저도 작게나마 힘을 보태보고 싶습니다.”
“항상 제가 어떻게 하면 블록체인에 조금 더 기여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는데 이드콘과 같은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이 생겨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취지를 가지고 만들어가시는 이드콘 한국과 한국 이더리움 개발자 커뮤니티 성장에 함께 기여하고 싶습니다”
“이더리움 커뮤니티 발전에 작게나마 일조할 수 있다면 영광이겠습니다”
“이더리움 개발자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열심히 해보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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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드콘 준비위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받은 메세지들이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준비과정에 참여하면 어려운 점도 많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했기에 애초에는 7,8명 규모로 시작해볼 예정이었다. 사실 처음만 하더라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될 줄은 몰랐다. 그리고 위와 같이 진심어린 메세지들을 함께 받게될 줄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드콘이 추구하는 순수한 가치는 업계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내적동기를 유발했다. 그리고 이 것은 추후 준비위원들이 헌신적으로 이드콘을 준비하게 만든 원동력이었다.</p>
<p><img src="https://user-images.githubusercontent.com/8542397/58797786-d702fb00-863b-11e9-9e80-430f9c1a3c46.png" alt="image" /></p>
<p>이드콘은 비영리 조직이며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조직이다. 따라서 급여 등의 금전적 보상 지급은 일체 존재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준비위원들은 이드콘을 통해 커다란 인센티브를 얻어가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위 사진과 같이 취지에 공감하고 생태계에 기여하고자 이드콘 준비위원 일을 시작했다. 그리고 컨퍼런스 준비는 시간이 지날 수록 우리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손을 필요로 했다. 첫 행사이다보니 적절한 사전 자본이 확보되지 않았고 보통의 컨퍼런스라면 대행사를 통해 돈으로 해결하는 부분들을 우리는 직접 진행하는 일도 잦았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우리의 보편적인 능력 범위를 완전히 벗어나기 시작했다. 모두가 스스로를 더 쥐어짜내지 않는다면 혹은 희생하지 않는다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는 요원해보였다.</p>
<p>결국 준비위원 중 많은 사람들은 본업에 지장이 가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준비활동을 진행했다. 자원봉사로 진행하는 일이 본업에 지장을 주는 상황은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동반한다. 그럼에도 준비위원들은 결국엔 팀 정신으로 서로를 위해 스스로를 더 헌신하고 희생하며 힘든 과정을 이겨냈다. 고통의 과정을 인내해오며 자원봉사를 해온 준비위원들이 이렇게 많이 있었다는 것은 분명 믿기지 않는 기적 중 하나이다.</p>
<p>마지막으로 이 과정들을 함께해준 준비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p>
<p>미디어 매체들에게 이드콘의 정신과 뜻을 설파하고 이드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일등 공신 김희연 준비위원. 소셜캐피털을 소모해가며(i.e. 읍소해가며) 이드콘 후원기업들을 유치해 탄탄한 재정상황을 마련한 김흥범 준비위원. ‘류짬’이라는 닉값에 걸맞게 사진찍는거, 디자인하기, 글쓰기, 페이스북포스팅하기, 이더도둑챌린지 등 온갖 짬처리를 다했던 류영훈 준비위원. 행사 열흘 전 구세주처럼 등장해 남아있는 모든 디자인 작업을 끝내버린 손예슬 준비위원.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라는 다소 황당한 펑크를 예견이라도 한 듯, 바이퍼 101 세션을 손수 모두 미리 준비해 응급상황을 무사히 마친 오영택 준비위원. 이더도둑챌린지가 창의적이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만든 박정원 준비위원. 전광판 프로젝트, 티켓부스 프로젝트 등 개발 프로젝트들을 책임지고 맡아준 신진환 준비위원과 김지윤 준비위원. 대관을 포함 십수개에 이르는 계약건들을 처리하며 묵묵히 고생한 이준희 준비위원. 수탁계약을 처리하고 각종 회계 지침을 내려준 장중혁, 배경일 준비위원과 회계 자문을 도와준 고석호 준비위원. 스폰서 유치를 위해 힘써준 최지영 준비위원. 스피커들과 소통하고 스폰서 덱을 만들며 고생했던 장진호 준비위원. 이더도둑 챌린지 대쉬보드 등 개발이 필요할 때마다 든든한 힘이 되어준 배희성 준비위원. 글로벌하게 소식을 내보내기 위해 필요한 영문화 작업에 큰 도움을 준 지명근 준비위원. 현장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주었던 홍종화 준비위원. 인터미션 및 퍼포먼스 마케팅을 통해 최후의 필살 티켓 판매 전략을 실행한 김기명 준비위원. 제곱투표방식을 활용한 아젠다 선정과정을 주도하고 이더리움 한국 생태계 발전을 위해 마스터링 이더리움 200여권을 기부한 키다리 아저씨 아톰릭스 정우현 준비위원에게 감사드린다. 또 현장에서 많은 기여를 해주신 강현정, 박채원, 이다언, 신규한, 백대현, 이연주, 임태규, 이승은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를 전한다.</p>
<p>다시 한 번 돌아보자면 우리가 이드콘을 준비한 방법은 바로 이거였다.</p>
<blockquote>
<h3 id="우리는-오픈소스-개발하듯이-이드콘을-만들었다">“우리는 오픈소스 개발하듯이 이드콘을 만들었다.”</h3>
</blockquote>
<p><img src="https://user-images.githubusercontent.com/8542397/58797849-fdc13180-863b-11e9-8e4a-c684886d708f.png" alt="image" /></p>임완섭“뭐 도와줄 거 없어?”요즘 이드콘 한국은 뭘 하고 사나2019-05-26T08:11:00+00:002019-05-26T08:11:00+00:00https://blog.ethcon.kr/%EC%A4%80%EB%B9%84%EA%B3%BC%EC%A0%95/2019/05/26/%EC%9A%94%EC%A6%98-%EC%9D%B4%EB%93%9C%EC%BD%98-%ED%95%9C%EA%B5%AD%EC%9D%80-%EB%AD%98-%ED%95%98%EA%B3%A0-%EC%82%AC%EB%82%98<p>안녕하세요. 이드콘 준비위원회입니다!</p>
<p>벌써 이드콘 한국 2019가 개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희 준비위원회도 행사가 하루하루 다가옴에 따라 마지막 점검과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준비위원회의 막바지 준비과정과 이드콘 한국 2019의 전야제로 진행된 ‘이더 도둑 챌린지’에 대해 전해드릴까 합니다!</p>
<p><img src="https://user-images.githubusercontent.com/29397119/58376328-b08df180-7fa3-11e9-8cf1-cb55b71ab8af.jpg" alt="2_1" /></p>
<p>이드콘에는 코엑스급 규모의 행사를 주최해 본 경험을 보유한 이가 많지 않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커뮤니티에 의해 주최되는 컨퍼런스이기 때문에 많은 우여곡절과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p>
<p>주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Slack을 통해 한 달 전부터 하루에도 수십 개의 논의가 오고 가고 있습니다. 이드콘에서 준비 중인 컨퍼런스 발표, 이더리움 101, 이더 도둑 챌린지까지 다양한 이벤트들이 논의되었습니다.</p>
<p><img src="https://user-images.githubusercontent.com/29397119/58376520-db7a4480-7fa7-11e9-9a64-63e739478e00.jpg" alt="2_2" /></p>
<p>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오프라인에서도 만나 함께 논의하고 이드콘 관련 일처리를 하는 모습입니다. 이날은 5명이서 스타벅스에서 모여 이더리움 101에 대해 논의하고 각자 업무를 처리한 다음 한강에 가서 남자 5명이서 아름다운 한강 반포대교 분수쇼도 같이 보고 치맥도 뜯고 했답니다.</p>
<p><img src="https://user-images.githubusercontent.com/29397119/58376701-10d46180-7fab-11e9-84bd-1c4e591e29ea.jpg" alt="2_3" /></p>
<p>준비위원회에 디자이너가 없어 디자인 작업에 한계가 존재했는데 행사 개회 2주를 앞두고 은혜롭게도 디자이너 손예슬님이 이드콘 준비위원회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예슬님의 작품은 이드콘 행사장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p>
<p>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많은 작업이 있어 일주일 가까이 밤을 새며 디자인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이드콘 준비위원회의 신진환님이 새벽에 치킨을 직접 공수해오셨습니다! 오늘도 이드콘은 평화롭습니다.</p>
<p><img src="https://user-images.githubusercontent.com/29397119/58380929-d098d180-7ff2-11e9-8ed3-e8738adf9bf0.jpg" alt="2_18" /></p>
<p>주말에도 열심히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는 이드콘 준비위원회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참여자 여러분의 이름표를 정성스럽게 한땀 한땀 마음을 담아 붙이고 있답니다 ㅎ</p>
<p><img src="https://user-images.githubusercontent.com/29397119/58377162-1d5db780-7fb5-11e9-877d-8df2dae60036.jpg" alt="2_4" /></p>
<p>5월 26일 일요일에는 이드콘 한국에서 주최하는 ‘이더 도둑 챌린지’가 한국 블록체인의 성지 논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더 도둑 챌린지는 이더리움 테스트넷 상에서 보안 취약점이 내포된 컨트랙트를 해킹하여 다른 팀의 이더리움을 훔쳐오는 해커톤입니다.</p>
<p>오늘 진행된 이더 도둑 챌린지는 서울대 블록체인 학회 ‘디사이퍼’, 중앙대 블록체인 학회 ‘C-Link’, 경희대 블록체인 학회 ‘BLiKH’, 고려대 블록체인 학회 ‘KUBL’ 등 총 30명, 10개 팀이 참여했습니다. 상위 팀들은 상금으로 실제 메인넷 이더리움을 받으며, 우승팀은 보안 취약점 공략 사례에 대해 발표할 기회를 얻습니다!</p>
<p><img src="https://user-images.githubusercontent.com/29397119/58379828-d804ae80-7fe3-11e9-8b50-677c3bd21458.jpg" alt="2_10" /></p>
<p>이번 이더 도둑 챌린지에는 Onther, HAECHI LABS, SOOHO, ADEVT 이상 4개 기업이 멘토링 파트너로 참여해주셨습니다. 각 기업의 팀원분들이 이더리움 컨트랙트에 대한 보안 취약점에 대해 발표를 멋지게 해주셨습니다! ㅎ</p>
<p><img src="https://user-images.githubusercontent.com/29397119/58380111-071d1f00-7fe8-11e9-8aee-60dfb55b49fe.jpg" alt="2_15" /></p>
<p>챌린지가 10시부터 시작되어 모두가 배고팠습니다.. 오전에는 보안 취약점에 대해 공부를 하고 12시에 다 같이 피자를 먹고 바로 본격적인 챌린지가 시작되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다들 정말 열정적으로 해킹에 집중했습니다!</p>
<p><img src="https://user-images.githubusercontent.com/29397119/58380320-a2af8f00-7fea-11e9-9330-3e7a83d929f9.jpg" alt="2_16" /></p>
<p>5시 30분에 최종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1등은 437 ETH를 획득한 배지원, 이성일, 김경구, 한호성 총 4명으로 구성된 ‘코카엘’팀이었습니다! 오늘 챌린지에서는 또 다른 미담이 있습니다. 1~5등 팀들이 기존에 5등까지 주어질 예정이었던 5 ETH를 오늘 참여하여 노력한 모든 팀들에게 균등하게 나눠주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하셨습니다! 따라서 총상금 5 ETH는 10팀에게 주어졌습니다ㅎ</p>
<p><img src="https://user-images.githubusercontent.com/29397119/58380327-b529c880-7fea-11e9-8f9c-4b41e14bb1d4.jpg" alt="2_17" /></p>
<p>챌린지 끝나고 찍은 단체 사진~! 이더 도둑 챌린지에 아낌없는 후원과 지원을 주신 Onther, HAECHI LABS, SOOHO, ADEVT 멘토링 파트너분들과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참여해주신 분들 덕분에 이드콘 한국의 첫 공식 행사인 이더 도둑 챌린지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ㅎ</p>
<p>그럼 모두 내일 이드콘에서 뵈어요~!!</p>류짬안녕하세요. 이드콘 준비위원회입니다!이드콘 한국 2019 발표 한눈에 보기!2019-04-28T21:24:24+00:002019-04-28T21:24:24+00:00https://blog.ethcon.kr/%EC%A4%80%EB%B9%84%EA%B3%BC%EC%A0%95/2019/04/28/%EC%9D%B4%EB%93%9C%EC%BD%98-%ED%95%9C%EA%B5%AD-2019-%EB%B0%9C%ED%91%9C-%ED%95%9C%EB%88%88%EC%97%90-%EB%B3%B4%EA%B8%B0<p>안녕하세요! 이드콘 한국 2019 준비위원회입니다.</p>
<p>많은 분이 한국 최초로 커뮤니티에 의해 개최되는 블록체인 관련 개발자 컨퍼런스인 이드콘 한국 2019에서 도대체 어떠한 내용이 다뤄지는지에 대해 궁금해하실 겁니다.</p>
<p>3월부터 발표자 신청을 받기 시작했고 발표자 신청이 마감된 4월 중순까지 많은 분이 발표 신청을 해주셨습니다. 예상보다 정말 많은 프로포절이 들어왔고 저희도 이를 최대한 공정하게 심사하기 위해 제곱투표 방식을 활용하여 심사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p>
<p><a href="https://ethresearch.kr/t/topic/47">https://ethresearch.kr/t/topic/47</a></p>
<p>저희는 이드콘 한국 2019가 이더리움에 대해 최대한 다양한 내용을 다루는 컨퍼런스가 되길 희망했고, 그러므로 발표 주제를 한정 짓지 않고 자유롭게 오픈했습니다. 그 결과 예상보다 더 다양한 주제들이 제안되었습니다.</p>
<p><img src="https://user-images.githubusercontent.com/29397119/56868049-3ad84980-6a28-11e9-9f03-0e112376eb59.png" alt="chart2" /></p>
<p>현재 총 53개의 발표 주제가 심사에 의해 선택되었습니다. 53개의 주제는 크게 15개의 영역으로 분류되었습니다.</p>
<ul>
<li>Core - 7개 (13.2%)</li>
<li>Cryptoeconomics - 7개 (13.2%)</li>
<li>Layer 2 - 6개 (11.3%)</li>
<li>UX/UI - 5개 (9.4%)</li>
<li>Infrastructure - 5개 (9.4%)</li>
<li>Interchain - 4개 (7.5%)</li>
<li>Utilities & Methodology - 4개 (7.5%)</li>
<li>DeFi & Wallets - 4개 (7.5%)</li>
<li>Cryptography & MPC - 2개 (3.8%)</li>
<li>Security - 2개 (3.8%)</li>
<li>Dapp & Game - 2개 (3.8%)</li>
<li>Community - 2개 (3.8%)</li>
<li>Identity - 1개 (1.8%)</li>
<li>Bigdata - 1개 (1.8%)</li>
<li>Other - 1개 (1.8%)</li>
</ul>
<p>난이도는 초급, 중급, 고급 각각 21개, 31개, 1개로 이더리움에 대해 깊은 이해가 부족한 개발자와 이미 깊은 이해도를 보유한 개발자 모두에게 유익한 컨퍼런스가 되기에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p>
<p>또한! 꼭 개발자가 아닌 블록체인에 관심을 가진 기획자, 디자이너 역시 주목할 만 한 주제들도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블록체인 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르는 UX/UI를 포함하여 암호경제학, 커뮤니티, 게임, DeFi 등 비개발자를 위한 주제들 역시 매우 관심이 높습니다!</p>
<p>아래는 주제들을 영역별로 보기 쉽게 분류해 둔 것입니다. 아직 각 발표에 대한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영역별로 어떠한 발표가 진행될 것인지 파악하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p>
<p>각 발표에 대한 정확한 시간과 장소 역시 최대한 빨리 전해드리겠습니다!</p>
<hr />
<p> </p>
<h1 id="core">Core</h1>
<h3 id="implementing-cbc-casper">Implementing CBC Casper</h3>
<p>by Aditya Asgaonkar (Ethereum Foundation)</p>
<ul>
<li>Casper CBC 구현과 ETH 2.0과의 통합과 관련하여 논의할 예정입니다. LMD GHOST 포크 선택 규칙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 보고 이러한 규칙이 왜 필요한 지에 대해 논의합니다.</li>
</ul>
<h3 id="parsing-ethereum-database">Parsing Ethereum Database</h3>
<p>by 김지윤</p>
<ul>
<li>이더리움의 데이터 구조, 저장 방식 등을 알아보고, 현재 DB의 데이터를 실제로 분석합니다.</li>
</ul>
<h3 id="manage-geth-node-on-kubernetes">Manage Geth node on Kubernetes</h3>
<p>by Tai Ling Chen (AMIS blockchain company)</p>
<ul>
<li>쿠버네츠(Kubernetes)에서 Geth node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li>
</ul>
<h3 id="evm과-함께한-smart-contract-language-개발기">EVM과 함께한 smart contract language 개발기</h3>
<p>by 김성재 (DE-labtory)</p>
<ul>
<li>KOA(프로젝트명)는 bitcoin script보다 많은 표현을 할 수 있고 solidity보다 심플하고 분석하기 쉬운 스마트 컨트랙트 언어를 만들어보고자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개발하면서 얻은 기술적 지식과 개발과정에서 EVM, Opcode, solidity를 만든 개발자들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개발을 했는지 또는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느낀점을 전반적으로 소개합니다.</li>
</ul>
<h3 id="자바스크립트로-나만의-블록체인-구현하기">자바스크립트로 나만의 블록체인 구현하기</h3>
<p>by 유윤재 (디넥스트)</p>
<ul>
<li>자바스크립트로 직접 블록체인을 밑바닥부터 구현하는 방법을 코드와 함께 설명합니다. PoW 합의 알고리즘과 UTXO를 갖는 일종의 비트코인을 만들어 봅니다. 블록체인 코어는 특별한 이들만 만들 수 있다는 환상을 없애고 관련 지식이 대중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li>
</ul>
<h3 id="scalable-decentralized-secure-blockchains--블록체인-합의알고리즘과-재중앙화-문제-해결-방안-제시">Scalable Decentralized Secure Blockchains : 블록체인 합의알고리즘과 재중앙화 문제 해결 방안 제시</h3>
<p>by 이흥노 (GIST)</p>
<ul>
<li>GIST 블록체인경제 센터가 개발해온 부호-암호 합의알고리즘에 기반한 Decentralized Secure (DeSecure) Blockchain 기술을 공개합니다. 이 기술이 어떻게 채굴 시장의 재 중앙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설명합니다. 핵심 내용은 매 블록마다 작업증명 퍼즐이 새롭게 제시되는 error-correction-code기반 합의 메커니즘의 제안입니다.</li>
</ul>
<h3 id="이중지불공격-위험성-분석-알고리즘">이중지불공격 위험성 분석 알고리즘</h3>
<p>by 장재혁 (GIST)</p>
<ul>
<li>이중지불 공격의 위험성을 새로운 관점에서 분석한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합니다.</li>
</ul>
<hr />
<p> </p>
<h1 id="cryptoeconomics">Cryptoeconomics</h1>
<h3 id="100만-데이터를-거래하는-블록체인-프로토콜-개발기">100만 데이터를 거래하는 블록체인 프로토콜 개발기</h3>
<p>by 김효준 (Airbloc)</p>
<ul>
<li>실제 프로덕션 환경의 대규모 사용자 데이터를 Ethereum 블록체인에서 다루고, 사용자가 직접 통제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개발하기 위해 어떤 암호경제학적 설계 기법과 기술을 적용해서 최적화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개발 스토리 및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li>
</ul>
<h3 id="agent-based-computational-economics-beyond-nash-equilibrium-암호경제학-방법론-분석">Agent-based computational economics, beyond nash equilibrium: 암호경제학 방법론 분석</h3>
<p>by 박시은</p>
<ul>
<li>분산 시스템 경제 설계를 위해 비교적 최근 제시된 방법론인 agent based modelling 및 agent based computational economics의 개념을 소개하고, 이를 분산 시스템 경제의 설계에 접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찰합니다.</li>
</ul>
<h3 id="암호경제학으로-이해하는-스테이블코인--defi">암호경제학으로 이해하는 스테이블코인 & DeFi</h3>
<p>by 남두완 (MakerDAO)</p>
<ul>
<li>최근 스테이블코인과 DeFi (탈중앙금용)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암호경제학으로 보았을때 스테이블코인과 DeFi가 어떻게 세상을 바꾸고 장점&단점 및 케이스들을 소개합니다.</li>
</ul>
<h3 id="blockchain-resource-pricing-and-the-state-rent">Blockchain Resource Pricing and the State “Rent”</h3>
<p>by Henry Chen (Nervos)</p>
<ul>
<li>이더리움 커뮤니티에서 제안된 state rent처럼 블록체인 리소스 사용에 대한 가격이 적절히 평가 받을 수 있는 토큰 메커니즘을 설계하며 겪은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에 대한 솔루션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li>
</ul>
<h3 id="modelling-language-for-cryptoeconomic-systems">Modelling Language for Cryptoeconomic Systems</h3>
<p>by 박찬현 (디사이퍼)</p>
<ul>
<li>크립토경제 시스템을 위한 언어 모델링에 필요한 요소들에 대해 소개합니다.</li>
</ul>
<h3 id="erc20코인에-대한-경제적-분석-효율성과-공평성을-중심으로">ERC20코인에 대한 경제적 분석: 효율성과 공평성을 중심으로</h3>
<p>by 안상선 (M-Robo)</p>
<ul>
<li>분배의 불공평성, 토큰 이코노미의 본원통화 역할 등 ERC20 코인의 경제적인 분석에 대한 3가지 토픽에 대해 이야기합니다.</li>
</ul>
<h3 id="dao-cooperativism-of-the-sharing-economy-on-blockchain">DAO Cooperativism of the Sharing Economy on Blockchain</h3>
<p>by 조산구 (wehome)</p>
<ul>
<li>DAO와 대응되는 기존 용어는 협동조합입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DAO는 협동조합의 진화된 모델이고 공유경제 분야 가장 적합합니다. 이런 기조로 블록체인 기반 조합주의 모델을 소개하고 실제 구현모델인 위홈 서비스를 데모합니다.</li>
</ul>
<hr />
<p> </p>
<h1 id="layer-2">Layer 2</h1>
<h3 id="git-karma-on-layer-2-solutions">Git karma on Layer 2 solutions</h3>
<p>by 임완섭 (nonce)</p>
<ul>
<li>EDCON HACK에서 나온 Git karma 프로젝트를 plasma에 구현 및 운영합니다.</li>
</ul>
<h3 id="data-availability-solution-in-plasma-for-global-state-continuous-rebase">Data availability solution in plasma for global state: Continuous Rebase</h3>
<p>by 박정원 (Onther Inc.)</p>
<ul>
<li>Global state를 다루는 plasma의 Data availability solution을 어떻게 구성할 수 있는지 알아 봅니다.</li>
</ul>
<h3 id="tokamak-network-turing-complete-scalable-plasma-chain">Tokamak Network: Turing Complete, Scalable Plasma Chain</h3>
<p>by 정순형 (Onther Inc.)</p>
<ul>
<li>이더리움의 레이어2 솔루션인 플라즈마 블록체인이 튜링 불완전한 모습에서 튜링 완전한 모습으로 진화하는 과정과 어떻게 완전 일반화된 플라즈마 체인이 구현되어갔고 어떠한 생태계가 만들어지는지 묘사합니다.</li>
</ul>
<h3 id="nocust--a-securely-scalable-commit-chain">NOCUST- A securely scalable commit-chain</h3>
<p>by Tony Tran (Liquidity Network)</p>
<ul>
<li>안전한 방식으로 확장성을 늘릴 수 있는 NOCUST 커밋체인(commit-chain)에 대해 소개합니다.</li>
</ul>
<h3 id="statechains--scalable-ledger-agnostic-off-chain-transactions">Statechains – scalable ledger-agnostic off-chain transactions</h3>
<p>by Ruben Somsen (seoulbitcoin.kr)</p>
<ul>
<li>원장-애그노스틱 오프체인 거래를 위한 확장 가능한 레이어 2 솔루션을 소개합니다.</li>
</ul>
<h3 id="examples-and-best-practice-to-implement-requestable-contract-for-plasma-evm">Examples and Best Practice to Implement Requestable Contract for Plasma EVM</h3>
<p>by 박주형 (Onther Inc.)</p>
<ul>
<li>Requestable contract 구현을 위한 예시와 best practices를 소개합니다.</li>
</ul>
<hr />
<p> </p>
<h1 id="uxui">UX/UI</h1>
<h3 id="ux-디자이너의-블록체인-게임-기획-웹-ide-만들기-_-ux-문제-분석-및-개선-방안">UX 디자이너의 블록체인 게임 기획, 웹 IDE 만들기 _ UX 문제 분석 및 개선 방안</h3>
<p>by 오지은 (DE-labtory)</p>
<ul>
<li>블록체인 응용 서비스의 UX 설계를 시작한 디자이너의 고민과 어떤 내용을 구성했는지, 그리고 발표 시기까지 개발이 진행된다면 프로토타입까지/ 진행이 되지 않으면 와이어프레임까지의 내용을 공유합니다.</li>
</ul>
<h3 id="your-dapp-isnt-finished-without-ens">Your dapp isn’t finished without ENS</h3>
<p>by Brantly Millegan(Ethereum Name Service)</p>
<ul>
<li>ENS를 대략적으로 소개하고 ENS가 왜 Dapp의 좋은 UX/UI에 필수적인 요소인지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li>
</ul>
<h3 id="dapp-에-universal-login-을-붙여-손쉽게-신규-사용자를-모집하자">DApp 에 Universal Login 을 붙여 손쉽게 신규 사용자를 모집하자</h3>
<p>by 김종광 (이더리움연구회)</p>
<ul>
<li>Devcon 4 에서 발표된 Universal Login 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 적용된 DApp과 비교하여 얼마나 편리하고 도움이 되는지 알아 봅니다.</li>
</ul>
<h3 id="킬러-dapp-과-ux-디자인">킬러 Dapp 과 UX 디자인</h3>
<p>by 강하다 (MBGA)</p>
<ul>
<li>최근 블록체인 업계에서 대두되고있는 UX 문제에 대해서 제가 고민해온 그 간의 길과, 그리고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고민한 것들을 발표합니다.</li>
</ul>
<h3 id="인증수단으로-스마트컨트랙트를-사용하는-커뮤니티-사이트의-개발-daoauth와-커뮤니티">인증수단으로 스마트컨트랙트를 사용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의 개발 (daoauth와 커뮤니티)</h3>
<p>by 임도형</p>
<ul>
<li>블록체인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을 이용한 커뮤니티 사이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직은 생소한 블록체인과 스마트 컨트랙트를 커뮤니티의 사용자 인증과 가입 수단으로 활용함으로써 단계적으로 블록체인의 UX를 학습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li>
</ul>
<hr />
<p> </p>
<h1 id="infrastructure">Infrastructure</h1>
<h3 id="중학생도-만드는-ipfs-dapp-만들기">중학생도 만드는 IPFS Dapp 만들기</h3>
<p>by 한우영(골든타임)</p>
<ul>
<li>IPFS의 정의, IPFS 와 Swarm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IPFS를 활용한 간단한 영상/사진을 업로드 하는 DAPP 을 만드는 튜토리얼을 진행하고자 합니다.</li>
</ul>
<h3 id="위스퍼whisper란-무엇이고-어떻게-사용할-수-있을까">위스퍼(Whisper)란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h3>
<p>by 장진호(Status.im)</p>
<ul>
<li>위스퍼(Whisper)의 주요 특징, 성격, 활용 사례에 대해 알아보고, geth를 활용하여 직접 위스퍼를 통한 메시지를 주고 받는 실습 or 튜토리얼을 진행합니다.</li>
</ul>
<h3 id="이더리움-외부-정보-접근을-위한-스마트-컨트랙트-오라클-기술">이더리움 외부 정보 접근을 위한 스마트 컨트랙트 오라클 기술</h3>
<p>by 주일택 (아이오트러스트)</p>
<ul>
<li>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에서 외부 정보 접근 시 발생되는 정보 원본의 무결성 보장, 데이터 공급자의 인증 서비스 등 오라클 문제의 해결 모델(체인링크, 오라클라이즈 등)들을 소개하고, 이더리움 스마트컨트랙트에서 오라클을 이용한 개발 사례를 발표합니다.</li>
</ul>
<h3 id="mimblewimble-scalable-privacy-protocol">Mimblewimble: Scalable Privacy Protocol</h3>
<p>by 차승훈</p>
<ul>
<li>밈블윔블 프로토콜에 대한 특징과 적용에 대해 논합니다.</li>
</ul>
<h3 id="porting-geth-on-pine64rock64-arm-embedded-board">Porting geth on pine64,rock64 arm embedded board</h3>
<p>by 신만선 (위고컴퍼니)</p>
<ul>
<li>IoT Hub등의 디바이스에 사용되는 arm embedded board(pine64,rock64)에 geth를 포팅하는 작업과 결과물들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입니다.</li>
</ul>
<hr />
<p> </p>
<h1 id="interchain">Interchain</h1>
<h3 id="해시타임-락-컨트랙트를-이용한-atomic-swap-구현">해시타임 락 컨트랙트를 이용한 Atomic Swap 구현</h3>
<p>by 엄지용 (GameXCoin)</p>
<ul>
<li>익명 참여자의 악의적인 행동(abusing)을 막기 위해 해시타임 락을 사용하며 본 발표는 아토믹 스왑을 구현한 스마트 컨트랙트 소개 및 실제 교환 과정에 대한 데모를 진행합니다.</li>
</ul>
<h3 id="polkadotsubstrate-인터체인-개발-튜토리얼">Polkadot/Substrate: 인터체인 개발 튜토리얼</h3>
<p>by 강형석 (speckleOS)</p>
<ul>
<li>인터체인 프로젝트들이 소개되면서 이더리움 개발자였던 Gavin Wood가 이끄는 polkadot network와 substrate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substrate의 아키텍쳐로 모든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을 구현 할 수 있고 이더리움과는 어떻게 연결이 될 것이며 현재 동향과 개발방법에 대해서 알아 봅니다.</li>
</ul>
<h3 id="코스모스-자바스크립트-라이브러리-cosmosjs-개발기">코스모스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 cosmosjs 개발기</h3>
<p>by 김부연 (Cosmostation)</p>
<ul>
<li>Go언어로 만들어진 코스모스 SDK에 아직 Go 언어 이외의 라이브러리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코스모스 SDK를 참고하여 이를 자바스크립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를 개발한 과정을 알려드립니다. 어떻게 Go로 되어 있는 소스를 자바스크립트 버전으로 만들었는지, 막히던 부분은 어떤 부분이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li>
</ul>
<h3 id="dogethereum으로-바라본-인터체인의-현주소">Dogethereum으로 바라본 인터체인의 현주소</h3>
<p>by 박상현 (서울대학교 가상머신 및 최적화 연구실)</p>
<ul>
<li>Dogethereum 프로젝트는 NiPoPoW, Truebit, 2-way Peg 등 최신 블록체인 기술을 망라하는 인터체인 프로젝트입니다. 발표를 통해 인터체인은 물론, 기반이 되는 기술들까지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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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h1 id="utilities--methodology">Utilities & Methodology</h1>
<h3 id="live-streaming-your-smart-contract">Live Streaming Your Smart Contract</h3>
<p>by Adrian Li (Truffle)</p>
<ul>
<li>스마트 컨트랙트 데이터를 스트리밍하는 라이브러리와 방법에 대해 발표합니다. 이더리움 Dapp을 개발하는 프런트엔드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li>
</ul>
<h3 id="vvisp-a-smart-way-to-operate-smart-contracts">VVISP: A Smart Way to Operate Smart Contracts</h3>
<p>by 최지혁 (해치랩스)</p>
<ul>
<li>스마트 컨트랙트 개발/배포/테스트를 쉽게 도와주는 개발도구인 vvisp을 소개합니다. vvisp의 핵심 기능인 쉬운 스마트 컨트랙트 배포와 실행을 위한 방법을 알아보며 이를 통해 어떻게 개발자의 불필요한 작업들을 단축시킬수 있는지 살펴봅니다. 마지막으로 현재의 개발상황과 앞으로의 로드맵을 공유합니다.</li>
</ul>
<h3 id="이더리움-블록체인-이벤트-모니터링-web3js와-web-socket-기반">이더리움 블록체인 이벤트 모니터링: web3js와 web socket 기반</h3>
<p>by 김관래</p>
<ul>
<li>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를 모니터링 하여, push notification 을 받을 수 있는 기본적인 code snippet 을 작성해 봅니다.</li>
</ul>
<h3 id="폴리매스-sto-컨트랙트-예제를-통해-배우는-업그레이더블-컨트랙트-설계">폴리매스 STO 컨트랙트 예제를 통해 배우는 업그레이더블 컨트랙트 설계</h3>
<p>by 한상일 (디지털 골드 익스체인지)</p>
<ul>
<li>Polymath v 1.3.0 버전의 13개의 컨트랙트(팩토리 모듈 프록시 레지스터)들이 어떻게 연계되고 업그레이더블하게 연동되는지에 대해 해석합니다.</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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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h1 id="defi--wallets">DeFi & Wallets</h1>
<h3 id="developing-an-interface-for-blockchain-based-protocols-in-decentralized-finance-applications">Developing an interface for blockchain-based protocols in decentralized finance applications</h3>
<p>by Daisaku Yamamoto (TimeTicket, Inc.)</p>
<ul>
<li>DeFi 앱들을 관리하기 위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웹앱 개발기를 소개합니다.</li>
</ul>
<h3 id="이더리움과-토큰의-분실이-방지되는-지갑-개발기">이더리움과 토큰의 분실이 방지되는 지갑 개발기</h3>
<p>한재영 (크립토 주식회사)</p>
<ul>
<li>이더리움 및 암호화폐 대중화에 걸림돌이 되고있는 사용자의 암호화폐 관리부담을 줄여주는 월렛을 목표로 개발중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줘야 합니다. 당사에서 개발중인 마이콜드월렛앱에서 구현된 자산보호기능을 소개합니다.</li>
</ul>
<h3 id="dex-모바일-앱-개발-및-배포기">Dex 모바일 앱 개발 및 배포기</h3>
<p>by 최민석 (위고컴퍼니)</p>
<ul>
<li>저희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메인넷 기술과 함께 Dex를 모바일에서 구현 해 보기로 결정했고 Android Native의 MVP 개발 단계에 있습니다. Dex 개발 경험을 공유합니다.</li>
</ul>
<h3 id="iexec-v3-a-decentralized-marketplace-for-trading-datasets">iExec V3: A Decentralized Marketplace for Trading Datasets</h3>
<p>by Gilles Fedak (iExec)</p>
<ul>
<li>데이터셋 트레이딩을 위한 탈중앙화 마켓플레이스를 지향하는 iExec V3의 새로운 버전을 소개할 예정입니다.</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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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 id="cryptography--mpc">Cryptography & MPC</h1>
<h3 id="secure-mpcmulti-party-computation-deep-dive">Secure MPC(Multi Party Computation) Deep Dive</h3>
<p>by 배경일 (Atomrigs Consulting)</p>
<ul>
<li>Secure MPC 에 대한 이론적 백그라운드 및 컴포넌트를 소개합니다.</li>
</ul>
<h3 id="예제를-통한-threshold-sig-와-multi-sig-비교">예제를 통한 Threshold Sig 와 Multi Sig 비교</h3>
<p>by 정우현 (Atomrigs Consulting)</p>
<ul>
<li>비트코인과 이더리움 Multi Sig 의 기본 구조를 설명 MPC를 사용한 Threshold Sig 의 개념과 기본구조 설명 각각의 예제 분석을 통해 특징과 장단점을 분석합니다.</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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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h1 id="security">Security</h1>
<h3 id="스마트-컨트랙트-보안-위협과-개발자-도구">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위협과 개발자 도구</h3>
<p>by 김영욱 (알고리마)</p>
<ul>
<li>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위협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하고, 안전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개발하기 위한 도구와 사용법을 안내합니다.</li>
</ul>
<h3 id="스마트-컨트랙트-보안-취약점-case-study">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취약점 Case study</h3>
<p>by 이진호 (헥슬란트)</p>
<ul>
<li>40여 프로젝트의 컨트랙트 오딧을 진행하면서 발견된 사례들을 분석하고, 취약점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소개합니다.</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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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h1 id="dapp--game">Dapp & Game</h1>
<h3 id="feeding-my-cat-with-ethereum">Feeding My Cat With Ethereum</h3>
<p>by Kendrick Tan</p>
<ul>
<li>저희 고양이가 살이 찌고 있었습니다. 고양이가 먹이를 먹는 것을 트래킹하고 싶었으나 별도의 DB 혹은 클라우드 VM은 사용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사용해보았습니다. 고양이 먹이 주는 로직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배포한 개발기를 공유합니다.</li>
</ul>
<h3 id="이더리움-기반-오목-게임-개발기">이더리움 기반 오목 게임 개발기</h3>
<p>by 윤성준</p>
<ul>
<li>이더리움 기반 오목 게임을 만들어서 메인넷에 런칭을 했었습니다. 이 게임을 개발하여 메인넷에서 런칭하기 까지 겪었던 어려움들을 공유하고, 왜 서비스를 내리게 되었는지까지를 공유합니다.</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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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 id="community">Community</h1>
<h3 id="커뮤니티가-걸어가야-할-방향--dao-커뮤니티-활성화를-위한-제언">커뮤니티가 걸어가야 할 방향 : DAO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제언</h3>
<p>by 김준용 (LANDINGBLOCK)</p>
<ul>
<li>이제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모든 사람이 머리를 맞대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고 판단합니다. 이에 따라 커뮤니티 운영 경험과 해외 사례들을 분석하고, 건전한 생태계를 위한 커뮤니티 활성화의 제언 및 DAO 커뮤니티 사례 등 다양하게 다뤄 봅니다.</li>
</ul>
<h3 id="제주-삼도2동-지역-화폐-도입-테스트-후기">제주 삼도2동 지역 화폐 도입 테스트 후기</h3>
<p>by 현수영 (Jeju Blockchain User Group)</p>
<ul>
<li>4~5월에 걸쳐 약 한달간 제주시 삼도2동 지역에 주로 비개발자 분들을 대상으로 체험단을 구성하여 삼도코인을 운영해 볼 계획입니다. 기획, 개발 및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의 모든 시행 착오에 관한 부분을 함께 나누고 결과를 함께 공유하면서 가까이 있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접근 사례에 대해 소개합니다.</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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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h1 id="identity">Identity</h1>
<h3 id="decentralized-identity-for-real-world">Decentralized Identity for Real World</h3>
<p>by 최윤성 (해치랩스)</p>
<ul>
<li>Ethereum 기반의 Identity 시스템인 ERC725와 그와 연계된 ERC들을 소개하고, 궁극적으로 EVMPackage로 제공되는 ERC 725 Contract를 공개 및 실습합니다.</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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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h1 id="bigdata">Bigdata</h1>
<h3 id="블록체인과-데이터분석-빅데이터-분석-활용사례">블록체인과 데이터분석: 빅데이터 분석 활용사례</h3>
<p>by 이종건 (Ground X)</p>
<ul>
<li>블록체인에서의 다양한 데이터 분석 사례를 소개하고 데이터 분석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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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h1 id="other">Other</h1>
<h3 id="블록체인과-21세기-디지털-자본주의와-민주주의">블록체인과 21세기 디지털 자본주의와 민주주의</h3>
<p>by 문영훈 (nonce)</p>
<ul>
<li>21세기 디지털 자본주의 시대의 디지털 노동의 개념과 자기 데이터 및 신원주권, 디지털 노동조합과 부의 재분배 및 기본소득의 개념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왜 꼭 블록체인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답해보고자 합니다.</li>
</ul>류짬안녕하세요! 이드콘 한국 2019 준비위원회입니다.이드콘 한국 2019 준비하는 이야기 - 첫 준비위원회!2019-04-25T08:11:00+00:002019-04-25T08:11:00+00:00https://blog.ethcon.kr/%EC%A4%80%EB%B9%84%EA%B3%BC%EC%A0%95/2019/04/25/%EC%9D%B4%EB%93%9C%EC%BD%98-%EC%A4%80%EB%B9%84%EC%9D%B4%EC%95%BC%EA%B8%B0<p><img src="https://user-images.githubusercontent.com/29397119/56718934-b8772d80-677a-11e9-8a14-6d2d8030b013.jpg" alt="intro" /></p>
<p>2018년 12월 22일, 이드콘 한국의 준비위원을 모집하는 글이 이더리움 커뮤니티에 게시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이드콘 한국의 취지를 소개하는 글도 포함되었습니다. 이드콘 한국은 기존의 컨퍼런스와는 달리 개발자 생태계가 같이 만들어가는 이더리움 개발자 컨퍼런스를 컨셉으로 삼고 있습니다.</p>
<p>한국을 넘어 전체 이더리움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열정 넘치는 커뮤니티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활동하지 않으며 특정 조직이나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습니다.</p>
<p>금전적인 이익도 얻을 수 없는 이 프로젝트에 모집글만 보고 이더리움 생태계 기여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주신 총 23명의 기여자가 준비위원회에 참여했습니다! 준비위원분들은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마켓터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 대부분 업계 종사자들이었습니다. 비록 각자 하고 있는 일은 다르지만 이더리움 생태계, 더 나아가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은 같았습니다.</p>
<p><img src="https://user-images.githubusercontent.com/29397119/56718967-c88f0d00-677a-11e9-9a53-b27fe7444785.jpg" alt="화상" /></p>
<p>첫 회의는 온라인 화상채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한 다리 건너면 왠만하면 다 알만큼 워낙 업계가 좁아 기여자들끼리 이미 알고 있는 경우도 많았으나 온라인으로 알고 지낸 경우도 있어 서로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소개 후 앞으로 이드콘의 방향성과 기초 기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p>
<p>현재도 주기적으로 온라인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기업 혹은 주체가 있어 그 중심으로 기획되고 진행되는 컨퍼런스와는 달리 이드콘은 커뮤니티 기여자들이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에 기여하는 방식입니다. 크게 개발팀, 마켓팅팀으로 나눠져 있으며 전체적인 기획과 운영은 다같이 하고 있습니다. 2월 첫 회의 이후 주기적인 온/오프라인 회의와 슬랙을 통해 꾸준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p>
<p><img src="https://user-images.githubusercontent.com/29397119/56718993-d775bf80-677a-11e9-98c6-0c0ff93973bb.jpg" alt="IMG_8321" /></p>
<p>큰 규모의 컨퍼런스를 준비하는 것은 역시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국내 업계에서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고 대부분의 기여자 역시 이러한 경험이 부족하여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습니다. 기여자 모두가 본업 이외의 시간에 개인적으로 쉴 시간, 놀 시간을 줄여가며 기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욱 풍성하고 재밌는 행사가 될 수 있을 지에 대해 매우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라이트닝 토크, 이더리움 보물 찾기, Dapp 개발 교육 등 행사를 더욱 다양하고 재밌게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들도 대부분 회의를 통해 제안되었습니다.</p>
<p><img src="https://user-images.githubusercontent.com/29397119/56719026-e8263580-677a-11e9-81a8-e69e126ded65.jpg" alt="sool" /></p>
<p>물론 일만 하지는 않고 준비위원들끼리 친목을 다지고 팀워크를 쌓기 위해 가끔 번개도 진행한답니다. 맛있는 음식과 술도 마시며 이드콘 이야기도 하고 그 이외의 이야기도 하며 기여자들끼리 서로에 대해 더욱 알아가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며 내부적으로도 배울 점이 많은 행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p>
<p><img src="https://user-images.githubusercontent.com/29397119/56719063-f70ce800-677a-11e9-973a-78f43222e34e.jpg" alt="new" /></p>
<p>5월 말로 확정된 행사가 점점 다가오고 있어 저희도 준비해야할 사안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홈페이지 전면 개편도 준비중에 있으며 굿즈 생산 준비도 시작했습니다. 할 일이 많이 남았지만 개최가 약 한달밖에 남지 않은 현재! 더욱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앞으로도 이드콘이 발전해 나가는 소식을 자주 전해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p>류짬분산화된 의결 구조를 향하여2019-04-16T04:59:24+00:002019-04-16T04:59:24+00:00https://blog.ethcon.kr/%EA%B1%B0%EB%B2%84%EB%84%8C%EC%8A%A4/%EC%9D%B4%EB%93%9C%EC%BD%98/2019/04/16/%EB%B6%84%EC%82%B0%ED%99%94%EB%90%9C-%EC%9D%98%EA%B2%B0-%EA%B5%AC%EC%A1%B0%EB%A5%BC-%ED%96%A5%ED%95%98%EC%97%AC<h1 id="분산화된-의결-구조를-향하여">분산화된 의결 구조를 향하여</h1>
<h3 id="동기">동기</h3>
<p>이드콘 한국 준비팀은 커뮤니티에 의한 커뮤니티를 위한 이더리움 개발자 컨퍼런스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커뮤니티 내에서도 다양한 이해관계 충돌이 존재하기 때문에, 커뮤니티를 위한 컨퍼런스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그리 쉽지 많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취하고자 하는 자세들 중 하나는 바로 특정 조직이나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고, 사유화되거나 사조직화되지 않는 것입니다. 이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분산화된 의사 결정과정 또한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p>
<h3 id="기존-구조의-한계">기존 구조의 한계</h3>
<p>수직적 구조에서는 중간 결정권자들이 책임 영역에 해당하는 사안들에 대해 직접 결정을 내리고, 책임과 역할을 벗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최종 결정권자를 향하는 결재과정을 통해 의사 결정을 진행합니다. 이러한 수직적구조는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으며 분야별로 전문성을 지닌 인물이 직접 결정할 수 있게 됨으로 효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정권이 소수의 몇몇 관리자들에게 쏠리게 되고 최종 관리자에게 큰 권한이 주어질 수 있으므로 사조직화되기가 쉬우며 이를 통해 특정 조직과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기 쉬워집니다.</p>
<p>그러므로 이드콘의 취지에 맞추어 권력의 쏠림을 방지하고 목소리를 균형적으로 담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뜻을 모아 의사 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표결에 부치는 등으로 진행할 경우, 우리가 치뤄야하는 소통비용은 가파르게 증가합니다. 또한 전문성이 부족한 영역에 대해 투표를 진행하다보면 최상의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발생합니다.</p>
<h3 id="분산화된-의결-구조">분산화된 의결 구조</h3>
<p>이드콘이 추구하는 분산화된 의결구조는 투명한 소통이 있었을 경우 누구나 권한을 가질 수 있는 형태입니다. 누구나 빠르게 결정을 내리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하여 조직의 생산성을 높게 유지하며, 동시에 투명성을 바탕으로 누구든지 잘못된 결정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하거나 더 나은 방안을 제안하여 표결을 통해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담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p>
<h3 id="신속성">신속성</h3>
<p>이드콘 한국 준비팀에는 자원봉사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모여 일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 모두 각각 다른 배경과 다른 전문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도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전문분야에 대해 더 많은 힘이 실리고 이를 바탕으로 신속한 의사 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드콘은 처리해야하는 주요 안건별로 발표 관리팀, 현장 관리팀, 개발팀 등등의 조직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팀에 속한 모든 팀원들은 <strong>투명한 절차</strong>를 통해 구성원들과 소통한 상태라면 해당 팀이 처리해야 하는 안건에 대해 자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p>
<h3 id="투명한-절차란">투명한 절차란?</h3>
<p>즉, 투명하게 충분한 소통이 진행되었다면 모든 의사 결정은 정당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여기서 기준은 내부적인 업무 처리의 경우 모두 “슬랙”의 공개 채널을 사용해 진행하고, 외부와의 업무 처리는 이드콘 준비팀이 사용하는 그룹메일을 참조자에 포함하여 처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통 와중에 의견이 불합치할 경우 누구나 해당 안건을 표결에 부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해당 안건과 관련된 팀원들을 대상으로 표결을 진행합니다.</p>
<p>투명한 절차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누구든지 이의제기를 쉽게 할 수 있도록하여 이드콘이 사유화, 사조직화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p>
<h3 id="표결과-책임">표결과 책임</h3>
<p>효과적인 표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해볼 수 있겠지만, 우선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시작해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표결이 시작되었을 경우 1/2 이상이 투표해야하며, 절반 이상이 찬성해야합니다. 정족수에 미달할 경우 표결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투표에 참가하지 않는 구성원들의 경우에는 의결권을 축소하는 방안이 논의될 수 있습니다.</p>
<p>위와 같은 의사결정과정에서 책임은 누가 지는 것이 맞을까요? 기본적으로 이드콘은 자원봉사자분들에 의해 운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책임을 지는 것을 강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책임지는 부분에 대해서도 자원해주신 분들이 계시고 이 분들에 대해 투표를 하여 임원 선출이 진행됩니다. 선출된 임원 중 5명의 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는 필요시 법적인 책임을 지는만큼 의사결정에 대해 거부권을 가질 수 있습니다.</p>임완섭분산화된 의결 구조를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