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2018년 12월 22일, 이드콘 한국의 준비위원을 모집하는 글이 이더리움 커뮤니티에 게시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이드콘 한국의 취지를 소개하는 글도 포함되었습니다. 이드콘 한국은 기존의 컨퍼런스와는 달리 개발자 생태계가 같이 만들어가는 이더리움 개발자 컨퍼런스를 컨셉으로 삼고 있습니다.

한국을 넘어 전체 이더리움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열정 넘치는 커뮤니티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활동하지 않으며 특정 조직이나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금전적인 이익도 얻을 수 없는 이 프로젝트에 모집글만 보고 이더리움 생태계 기여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주신 총 23명의 기여자가 준비위원회에 참여했습니다! 준비위원분들은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마켓터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 대부분 업계 종사자들이었습니다. 비록 각자 하고 있는 일은 다르지만 이더리움 생태계, 더 나아가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은 같았습니다.

화상

첫 회의는 온라인 화상채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한 다리 건너면 왠만하면 다 알만큼 워낙 업계가 좁아 기여자들끼리 이미 알고 있는 경우도 많았으나 온라인으로 알고 지낸 경우도 있어 서로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소개 후 앞으로 이드콘의 방향성과 기초 기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현재도 주기적으로 온라인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기업 혹은 주체가 있어 그 중심으로 기획되고 진행되는 컨퍼런스와는 달리 이드콘은 커뮤니티 기여자들이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에 기여하는 방식입니다. 크게 개발팀, 마켓팅팀으로 나눠져 있으며 전체적인 기획과 운영은 다같이 하고 있습니다. 2월 첫 회의 이후 주기적인 온/오프라인 회의와 슬랙을 통해 꾸준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IMG_8321

큰 규모의 컨퍼런스를 준비하는 것은 역시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국내 업계에서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고 대부분의 기여자 역시 이러한 경험이 부족하여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습니다. 기여자 모두가 본업 이외의 시간에 개인적으로 쉴 시간, 놀 시간을 줄여가며 기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욱 풍성하고 재밌는 행사가 될 수 있을 지에 대해 매우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라이트닝 토크, 이더리움 보물 찾기, Dapp 개발 교육 등 행사를 더욱 다양하고 재밌게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들도 대부분 회의를 통해 제안되었습니다.

sool

물론 일만 하지는 않고 준비위원들끼리 친목을 다지고 팀워크를 쌓기 위해 가끔 번개도 진행한답니다. 맛있는 음식과 술도 마시며 이드콘 이야기도 하고 그 이외의 이야기도 하며 기여자들끼리 서로에 대해 더욱 알아가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며 내부적으로도 배울 점이 많은 행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new

5월 말로 확정된 행사가 점점 다가오고 있어 저희도 준비해야할 사안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홈페이지 전면 개편도 준비중에 있으며 굿즈 생산 준비도 시작했습니다. 할 일이 많이 남았지만 개최가 약 한달밖에 남지 않은 현재! 더욱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앞으로도 이드콘이 발전해 나가는 소식을 자주 전해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